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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진정 소셜인가? 소통이 이루어지나? 개뿔!


트위터, 진정 소셜인가? 소통이 이루어지나? 개뿔!

 

먼저 트위터(Twitter)는 젊은 세대라면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지식사전에도 나올 정도이다.
2012년 1월10일 현재 약 5백6십만정도가 가입했다.
사용자라고 칭하지 않겠다. 가입만 해놓고 사용안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참고로 글쓴이는 가입한지 오래됬지만 제 코드에 맞지 않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

 

 더 자세히 정의된 문장을 보자면, 내용은 이렇다.

 140자 이내 단문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이트다.

 twitter(지저귀다)의 뜻 그대로 재잘거리듯이 일상의 작은 얘기들을 그때그때 짧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사람들이 의견, 생각, 경험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로그, 미니홈피, 메신저 등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라 하는데, 트위터는,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에 미니홈피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의 신속성을 한데 모아놓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by 네이버 지식사전

 

 

 

트위터, 진정 소셜인가? 소통이 이루어지나? 개뿔!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용하는 트위터는 뉴스기사, 실시간검색어를 “리트윗하기(RT)”에 바쁜 느낌이 가장 먼저 든다.

 마치 첫 번째 어디선가 나온 글을 퍼나르기에 바쁜 느낌이 든다. 즉, 배포와 전달은 빠를지 몰라도 읽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미지수일뿐더러 많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어떠한 소통이 이루어지는지 의문이 든다.

Cute Twitter, 다..
Cute Twitter, 다.. by Meryl K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속보 전달
하는 것이 소통인가? 그게 진정 트위터리안인가? 속보에 관련한 링크 된 글을 눌러 들어가면 반 이상은 어떠한 기업이나 쇼핑몰의 광고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이게 무슨 소통인가. 또한 정치적인 색깔이 짙어지고 있다. 별로 반갑지 않다. 팔로워 약 400명, 팔로윙 440명 정도인데(트위터 처음시작할 때 팔로윙을 많이 했더니 거의 '반사'의 의미로 맞팔이 되어 얻은 수치. 그 중 10%미만으로 지인들이 차지)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거의 10개의 글 중 8개 이상이 정치적인 글들이다.
 그 글들 10개중 8개 이상RT된 글이다. 개인적으로 드는 느낌은 별로 트위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트위터가 정치판도 아니고, 정치 이야기를 일반 서민들이 나눌 수있는 공간일 수는 있겠지만 거의 다 정치이야기. 정치이야기들이 더 거북스러운 이유는 '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 논란거리인지.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것 보다는 여론을 흔들어 놓는 장치로 이용되는 느낌을 받아서 더 거부감이 든다.

 

방금 캡쳐한 내 트위터의 타임라인이다.

 

 

또한 악용사례를 볼까?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한겨레 기사이다.

http://hani.co.kr/arti/economy/it/514136.html

 

 

 진정한 트위터의 의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먼저 붐을 일으켜놨지만, 지금은 정치이야기를 배달하거나, 광고마케팅의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짓눌린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연예인들이나 정치인 등 공인들이 트위터에 남겨놓은 글들을 그래도 캡쳐해서 기사거리가 되고 화제가 된다. 실시간검색어에 올라간다. 혹시나 말실수라도 하면 대국민 사과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일어난다.

이게 무슨 소셜이고 소통인가?

 트위터를 전혀 하고 싶지 않다. 이게 무슨 소셜 네트워크인지. 진정 우리가 원하는 소셜 네트워크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트위터는 완전 바닥으로 변질되버렸다. 페이스북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면서도 별 거부감이 없는 이유는 페이지나 앱 등을 통해 홍보 수단의 길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이질감이 적다. 쉽게 말해 '마케팅을 하거나 홍보의 목적이라면 페이지나 앱을 만들어 놨으니 여기서 해라.'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주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지저귀어봅시다’

 

 

 순수하게 지저귀고 싶다. by 아이마르jb

나는 페이스북 마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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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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